동해시자원봉사센터, '2026 그린플래너' 1회차 현장 견학 성료

  • 자원봉사자 40여 명, 자원순환시설·상하수도사업소 찾아 탄소중립 실천 의지 다져

지난 13일 관내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그린플래너 프로그램’ 1회차 현장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지난 13일 관내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그린플래너 프로그램’ 1회차 현장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관내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그린플래너 프로그램’ 1회차 현장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그린플래너’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환경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책상 앞에서 환경 문제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매일 버리고 흘려보내는 쓰레기와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이날 먼저 동해시 자원순환시설을 찾았다.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재활용품으로 선별되는 과정과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이 매립 처리되는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현장에서는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선별 작업에 어려움이 생기고, 재활용 가능 자원이 그대로 매립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시설 담당자의 설명이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선별 작업의 실태와 매립지의 규모를 직접 마주하며 평소 무심코 배출하던 쓰레기의 무게를 새삼 실감했다. 한 참가자는 이물질이 섞인 재활용품이 선별 공정에 부담을 준다는 설명을 들으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환경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하수가 정화되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과 수질 복원 시설을 견학했다. 각 가정에서 흘려보낸 오수와 오염물질이 여러 단계의 처리 공정을 거쳐 깨끗한 물로 거듭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참가자들은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일이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되새겼다.
 
특히 기름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을 하수구에 버리는 행위가 처리 시설에 큰 부담을 주고 하천과 바다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에 참가자들은 깊이 공감했다. 버려지는 자원과 물이 결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시설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만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질 오염 예방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책이나 영상으로 접할 때와는 달리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황윤상 센터장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도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한 다양한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로 대두된 지금, 지역 차원의 작은 실천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이 가정과 이웃, 지역사회로 퍼져 나갈 때 탄소중립 실현도 한 걸음 가까워질 것이다. 남은 3회차 일정에서는 또 어떤 환경 현장을 만나고 어떤 실천 방안이 모일지, 지역사회의 시선이 쏠린다.
 
한편,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그린플래너 프로그램의 남은 회차를 차질 없이 운영하는 한편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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