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어촌 기본소득 세 번째 도전…'2027년 시행 목표

  • 인구 2만8000여 명·고령화율 47%…지역소멸 대응 대안 추진

  • 11월 3일까지 정부 공모…전담팀 구성, 재원·지역화폐 운영 방안 구체화

최기영 봉화군수 사진봉화군
최기영 봉화군수. [사진=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정부 공모에 세 번째 도전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주민 소득 안정과 지역 내 소비를 연계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은 정부의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지역 인구는 2만8000여 명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약 47%다. 인구소멸위험지수도 0.08 수준으로, 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최기영 군수의 민선 9기 핵심 공약이다. 군은 지역을 지켜온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본소득을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최 군수는 지난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7일 주민설명회에서도 정부 공모 결과와 관계없이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재원 마련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군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봉화군은 전담팀을 중심으로 재원 확보 계획과 지역화폐 운영 방안,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 등을 구체화하고 공모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오랫동안 봉화를 지켜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라며 “세 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 공모 선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 결과와 관계없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2027년 봉화형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