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9일 '2026 강릉트래블마트' 개최…8개국 47개사 77명 바이어 참가하는 첫 B2B 관광 비즈니스 장

  • '세계를 향한 강릉의 파도' 슬로건 아래 관광포럼·1대1 상담회·팸투어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시장 공략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오는 10월 29일 강릉컨벤션센터에서 '2026 강릉트래블마트(GTM 2026)'를 개최한다. 국내외 여행사와 지역 관광업체를 연결하는 대규모 B2B 관광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세계를 향한 강릉의 파도(Gangneung Wave 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바운드 여행사와 강릉 및 강원지역 관광업체 간 실질적인 관광상품 상담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강릉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열리는 강릉트래블마트에는 현재까지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16개 여행사 24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여기에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31개사 53명을 더하면 현재까지 8개국 47개사 77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강릉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강릉지역 관광업체 셀러 참가 모집은 1차로 마무리됐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강릉시 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릉을 중심으로 동해안과 강원 내륙을 연계한 새로운 외국인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의 관광포럼 '강릉 트래블포럼'과 오후의 B2B 상담행사 '강릉 트래블마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열리는 '강릉 트래블포럼'의 첫 세션 '강릉 트래블브리핑'에서는 강릉의 관광자원과 관광정책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공동마케팅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이어지는 전문패널 포럼에서는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관광 트렌드와 한국 관광시장의 변화, 강릉의 글로벌 관광도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행사의 핵심인 트래블마트 B2B 상담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인바운드 여행사인 '바이어'와 강릉 및 강원지역 관광업체인 '셀러'가 1대1로 마주 앉아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여행·숙박·음식·체험·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를 협의한다.
 
B2B 상담회가 끝난 뒤인 10월 29일 저녁부터 30일까지는 국내외 여행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강릉 트래블로드' 팸투어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첫날 저녁 오죽헌 전통 뱃놀이와 달빛아트쇼, 이머시브아트쇼 등 강릉의 야간 관광콘텐츠를 체험한다. 다음 날에는 오죽헌과 주문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전통문화체험 등 강릉만의 관광콘텐츠를 경험한다. 상담회에서 맺은 인연을 실제 상품으로 연결하기에 앞서, 바이어들이 강릉의 매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강릉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MICE산업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트래블마트를 시작으로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기획 유치를 확대하고, 강릉만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엄금문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이번 강릉트래블마트는 해외 여행사와 강릉시·강원도의 관광업체가 직접 만나 실제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관광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강릉을 넘어 강원지역 관광업체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강원 동해안과 내륙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해외 관광객이 강릉을 중심으로 강원도를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 회를 맞는 만큼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 개발과 판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광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한편, 강릉시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 참가 바이어와 셀러의 편의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상담회에서 도출된 관광상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