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일본 통신기업 KDDI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사업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을 우선 사업 지역으로 정하고 AI와 스마트시티, 통신,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 사업 역량과 아태지역 15개국 19개 거점을 보유한 KDDI의 통신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현지 신규 사업 공동 발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DDI는 일본 3대 종합 통신기업으로,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비롯해 AI·클라우드 등 기업 간 거래(B2B) I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태지역에서는 15개국 19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AX·DX 역량과 KDDI의 통신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AI, 스마트시티, 통신,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서비스 등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동남아 지역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모색한다. 동남아는 최근 거점도시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지역이다. LG CNS의 도시통합관제시스템과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KDDI의 통신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현지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KDDI의 주력 사업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을 우선 사업대상 지역으로 삼고 신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있다.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 사업본부 부사업본부장은 "KDDI와 LG CNS의 협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사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해 아태지역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아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DDI와 함께 글로벌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2024년 7월 일본 교육기업 이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영어회화 학습 앱 개발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 고도화 등 에듀테크 사업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DX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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