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읍면 한자리에…화천 용화축전 7일 개막

  • 7일 용화산신제·8일 민속체육대회…17개 종목 읍면 대항

  • 효행·건강·행복한 가정·모범 배우자 부문 군수상 시상

지난해 제41회 용화축전에서 화천읍 주민들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올해 제42회 용화축전은 오는 7일 용화산신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린다사진화천군
지난해 제41회 용화축전에서 화천읍 주민들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올해 제42회 용화축전은 오는 7일 용화산신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린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민 화합의 한마당인 제42회 용화축전이 오는 7일 용화산신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린다. 화천군 5개 읍면 주민들이 전통 제례와 민속체육대회를 통해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눈다.
 
화천군에 따르면 군과 용화축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용화산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도 후원에 참여한다.
 
첫날인 7일에는 용화산에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평안, 농가의 풍요를 기원하는 용화산신제를 지낸다. 공동체의 안녕을 함께 기원하며 선조들이 이어온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순서다.
 
8일에는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화천읍·간동면·하남면·상서면·사내면 주민들의 입장 퍼레이드와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각 읍면이 체육경기와 민속놀이로 실력을 겨룬다.
 
민속체육대회는 1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축구·파크골프·배드민턴·테니스·게이트볼과 단체 줄넘기·단체 공굴리기·2인3각 달리기·계주가 펼쳐진다. 장기·바둑·제기차기·투호·팔씨름·줄다리기·한궁·사물놀이 경연도 이어진다.
 
서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단체경기와 전통놀이를 함께 편성한 점은 주민 화합이라는 행사 취지와 맞닿아 있다. 생활권이 다른 5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에 참여하고 응원하며 교류하는 방식이다.
 
산신제와 주민 화합 행사를 연결하는 구성도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 공식 행사 기록에 따르면 2024년 제40회와 지난해 제41회 축전 역시 산신제를 지낸 다음 날 개회식과 본행사를 열었다. 올해도 전통 제례를 출발점으로 군민들이 함께하는 축전으로 이어간다.
 
개회식에서는 군민헌장 낭독에 이어 화천군수상을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효행상·건강상·행복한 가정상·모범 배우자상이다. 경연과 함께 일상에서 모범을 보여온 군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시기에 열리는 용화축전은 주민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용화축전은 군민들이 고향발전을 위한 하나된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정을 나누고, 서로의 어깨를 다독이는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