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이현지(용인대)와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결승에 진출하며 나란히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현지는 여자 78㎏ 이상급에서 중국의 뉴신란을, 김민주는 여자 78㎏급에서 일본의 스기무라 미즈키를 상대한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진행된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무쿠노키 미키를 유효승으로 꺾었다.
이현지는 경기 초반 무쿠노키가 지도 2개를 받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경기 시작 2분56초 만에 유효를 따냈다. 이후 리드를 지키면서 결승 진출과 함께 은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8강에서는 태국의 톤탄 삿자뎃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이현지의 첫 아시안게임이다. 이현지는 2024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도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오르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을 꺾고 이번 대회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김민주는 준결승에서 레바논의 아쿨리나 샤예브를 상대로 유효 2개를 따내며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종훈(양평군청), 한주엽(하이원), 김민종(양평군청)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남자 90㎏급 김종훈은 준결승에서 일본 오카다 리쿠에게 한판패했고, 100㎏급 한주엽은 타지키스탄의 자혼기르 마지디도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은 8강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우즈베키스탄의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에게 한판패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예라실 카즈히바예프를 한판으로 꺾으면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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