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 상황과 대응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조작기소(공소 취소) 특검법' 반대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특검법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추가 장외투쟁도 예고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조작기소라는 답을 정해놓는 수사를 시킨다는 것은 공소 취소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진행하는 '공소 취소 빌드업' 특검"이라며 "야당은 사즉생의 결기로 저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기어이 공소 취소를 밀어붙인다면 그것은 곧 탄핵과 하야 등 정권 퇴진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 추진도 당론으로 결정됐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을 통해 54조원의 국민 손실을 발생시킨 참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다수당의 힘으로 폐기·부결되거나 거부권이 행사돼도, 22대 국회가 아니면 23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3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일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형사사법체계 붕괴, 민생 파탄, 부동산 정책 실패 등 국민의 울분이 가득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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