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남자배구, 日 셔틀버스 소동 딛고 대만 꺾고 8강 진출

  • 세트 스코어 3-1로 8강 확정, 29일 중국과 대결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임동혁이 강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임동혁이 강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이뤘다.

주포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임동혁(대한항공)도 16점으로 힘을 보태 두 선수가 공격을 이끌었다. 대만은 초반 1세트를 선점했지만, 2세트부터 한국의 경기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내리 3세트를 가져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날 필리핀을 세트 스코어 3-0(25-16, 27-25, 25-22)으로 꺾고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같은 D조의 중국과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한국 남자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땄지만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7위에 그쳤다.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8강 진출이라는 첫 목표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전 조직위 셔틀버스를 타고 대만과 경기가 있는 고마키 체육관에서 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버스는 엉뚱한 경기장으로 향했고, 결국 훈련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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