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9월 '등산' 검색량 130% 증가…2030 등산 수요 다시 늘어

  • 등산화 전월比 816% 급증…고프코어·카프리 레깅스 검색도 증가

사진지그재그
[사진=지그재그]

가을철을 맞아 2030세대를 중심으로 등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그재그에서 9월 '등산'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가운데 등산화와 등산 바지, 가방 등 관련 상품 검색량도 일제히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등산'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전월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봄 '개운산행'이 화제가 되며 젊은 세대의 등산 관심이 높아졌다. 개운산행은 좋은 기운을 채우고 운을 튼다는 의미로 산을 오르는 것을 뜻한다. 한여름 무더위로 관련 수요가 주춤했지만 9월 들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등산용품 검색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산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전월 동기 대비 816% 늘었다. '바람막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전월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등산 바지'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전월 동기 대비 240% 늘었다. '등산 가방'은 각각 41%, 107%, '등산 양말'은 102%, 121% 증가했다.

등산복을 일상복과 함께 입는 '고프코어(Gorpcore)' 관련 검색도 늘었다. 같은 기간 '고프코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카프리 레깅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어 조사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운동을 마친 뒤 인증 사진을 남기는 '오늘 운동 완료(오운완)' 문화와 등산복을 일상 패션으로 활용하는 흐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자의 즉각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검색 빅데이터는 향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선행지표로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데이터도 올가을 등산 관련 상품 수요를 예측하는 데 참고할 만하다"며 "건강한 생활방식을 중시하는 흐름과 고프코어의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등산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출시된 지그재그는 일간활성이용자(DAU) 가운데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이 80%를 넘는다. 2030 여성 결제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호몰과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뷰티와 생활용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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