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강버스는 지난 8월 15일부터 주·야간 운항을 확대했다. 야간 시간대는 잠실→여의도 방면의 경우 오후 6시 50분과 7시 20분, 여의도→마곡 방면은 오후 8시 25분과 8시 55분에 각각 확대했다. 낮 시간대는 마곡→여의도 방면은 오후 3시와 3시 30분, 여의도→잠실 방면은 오후 4시와 4시 30분에 각각 증편했다. 한강버스를 타면 성수동, 여의도, 잠실 등 서울의 주요 거점을 지나 한강을 따라 이동하며 서울의 주요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강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노을 명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강 노을 지도’를 새롭게 제작·공개했다. 노들섬에서 바라본 여의도 스카이라인, 성수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남산, 뚝섬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조망하는 청담대교 등 한강공원과 한강버스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을 명소를 한데 모았다. 해장 지도는 한강의 동쪽과 서쪽 구역을 2곳씩 나눠, 23개 노을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개 전체 한강공원의 그늘막 사용 시간을 기존 저녁 7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그늘막 사용 공간도 기존 16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했다. 특히 그늘막 사용 공간 주변에는 배달존도 조성돼 있다. 11개 한강공원에 총 17개소가 마련돼 있어 인근 음식점의 배달 음식을 편리하게 이용하며 가족‧친지들과 한강에서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다음 날인 26일 오전 11시~오후 6시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는 ‘한가위 특별행사’가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효성스러운 호랑이’ 특별공연이 열린다.
서울함공원에서는 서울함·고속정·잠수정 등 퇴역 함정 3척을 둘러보며 해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 퇴역 해군 대령이 함정에서의 생활과 해군 문화에 대해 직접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반포한강공원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달빛 한가위 마당’이 열린다. 한국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러시아, 파나마,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의 전통 의상과 민속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책읽는 한강공원’에서도 27일 오후 2시~5시 ‘세대공감 한가위 축제’가 진행된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떡메치기를 비롯해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변 야외도서관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다. 베스트셀러부터 촉각도서, 다양한 원서 등 총 60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한강에서 전통놀이부터 공연과 독서, 서울 관광, 캠핑까지 가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이번 한가위 가족·친지들과 한강을 찾아 풍성하고 특별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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