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청년 주거정책 연구 구체화...권역별 맞춤형 모델 마련

  • 청년 인구·주거 실태·기존 정책 분석...지역별 생활여건 차이 집중 점검

  • 청년정책협의체 간담회 이어 설문·FGI 추진...실제 주거 불편 정책에 반영

사진화성시의회
[사진=화성시의회]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동탄권과 서남부권 등 지역마다 산업·교통·주거환경이 크게 다른 화성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권역별 맞춤형 주거정책 모델 마련에 나섰다.

23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화성시 청년 주거정책 연구회’는 전날 의회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청년 인구와 지역별 특성, 주거 실태, 현재 추진 중인 주거정책을 점검한 뒤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의회는 22일 해당 연구용역 중간발표회 개최 사실도 공식 의정활동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동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고병태·김미영·박진희·유지혜·최태양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화성이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지역마다 산업과 고용구조, 주거비와 공급 형태, 교통·생활 인프라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역시 일률적인 지원보다 권역별 수요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연구회는 청년이 거주지를 선택하거나 지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주거비만이 아니라 직장과의 거리, 대중교통 접근성,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조건이 함께 작용한다는 점을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별 주거 여건과 청년층의 실제 정책 수요를 연결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한다.

연구 과정에는 청년 대상 설문조사와 초점집단면접(FGI)도 포함된다. 단순 통계분석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고, 이를 권역별 정책모델과 단계별 추진방안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연구회는 중간보고회에 앞서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절차도 진행했다. 지난 19일 화성특례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어 주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존 정책 이용상의 불편, 필요한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당시에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연구에 반영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동희 대표의원은 "화성특례시는 지역별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에 차이가 있는 만큼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화성특례시의 특성에 맞는 주거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청년 주거정책 연구회는 향후 설문과 FGI 등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정책 수요를 추가로 수집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청년 주거정책 모델과 실행 가능한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해 최종 연구결과에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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