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의 간판 이하성(충북개발공사)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다시 올랐다.
이하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남자 도술·곤술에서 합계 19.406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582점을 받은 중국의 가오샤오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메달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이하성은 오전 도술에서 9.706점을 얻어 2위로 출발했다. 오후 곤술에서는 9.700점을 보태며 최종 합계 19.406점을 만들었다.
3위 클레멘트 수웨이 팅(말레이시아)의 최종 점수는 19.403점이었다. 이하성은 불과 0.003점 차로 추격을 따돌리며 은메달을 지켜냈다. 가오샤오빈은 도술과 곤술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는 장권이 아닌 도술·곤술로 종목을 바꿔 다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긴 공백을 딛고 다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서면서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완성했다.
한국 우슈는 앞서 남자 태극권·태극검에서 안현기가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하성이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슈 일정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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