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야마구치와의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평소 국제대회 여자 단식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자주 마주친 바 있다. 이번에는 단체전 4강에서 만났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코스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몰아붙였다. 4-3에서 내리 8점을 쓸어 담으며 추격 의지를 꺾었고, 9점만 내준 채 12점 차로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의 거센 반격에 주도권을 내줬다. 안세영은 수비로 버텼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3게임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4-4 동점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이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10점 차로 따돌리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22일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꺾고 올라온 한국은 이미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이 이날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인도네시아-중국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 여자 단체전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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