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세계 1위'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기선 제압

  • 3위 야마구치와 최근 8전 전승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4강전 첫 번째 단식 한국 안세영이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4강전 첫 번째 단식. 한국 안세영이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전에서 1단식 주자로 나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었다. 세계 1·3위가 단체전 4강에서 맞붙은 '빅매치'였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야마구치와의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평소 국제대회 여자 단식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자주 마주친 바 있다. 이번에는 단체전 4강에서 만났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코스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몰아붙였다. 4-3에서 내리 8점을 쓸어 담으며 추격 의지를 꺾었고, 9점만 내준 채 12점 차로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의 거센 반격에 주도권을 내줬다. 안세영은 수비로 버텼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3게임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4-4 동점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이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10점 차로 따돌리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이 완벽한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한국은 2단식에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복식조를 내보낸다. 이어 단식 세계 16위 심유진, 복식 김혜정-정나은 조, 단식 김가람이 차례로 대기하고 있다.

앞서 22일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꺾고 올라온 한국은 이미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이 이날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인도네시아-중국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 여자 단체전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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