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들어간 첫날 90% 넘게 폭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직전 거래가격인 6090원 대비 5640원(92.61%) 내린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만8395주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배터리 전극을 일정한 크기로 가공하는 노칭(Notching) 장비와 셀 조립공정 관련 장비 등을 생산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회사 측이 상장폐지 결정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됐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하고 정리매매를 개시했다. 정리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7매매일이며 상장폐지일은 10월 7일이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0분 간격의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가격제한폭이 없는 만큼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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