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반도체·친환경·식품기업 현장 점검..."성장 지원방안 찾겠다"

  • 비비테크·그리코·정안 잇따라 방문...생산시설 점검하고 경영 애로 청취

  • 반도체 배관·바이오소재·초콜릿 제조기업 성장전략 확인...후속 지원 검토

  • 화성산업진흥원 마케팅·유통망·산업 네트워크 사업 연계해 경쟁력 강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이 비비테크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업 관계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이 비비테크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업 관계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염태영 국회의원과 함께 반도체 설비와 친환경 바이오소재, 식품 제조 분야 지역기업 3곳을 잇따라 찾아 생산현장과 경영 애로를 직접 점검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과 염 의원은 전날 향남읍 ㈜비비테크와 팔탄면 그리코㈜, 봉담읍 ㈜정안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기업 관계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비비테크는 반도체 공정용 배관 설계와 제작·시공을 주력으로 공정 자동화와 특수배관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를 넘어 클린룸과 이차전지 드라이룸,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팔탄면 그리코는 잉여쌀과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 소재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학교급식 부산물 활용 실증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공공·민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 시장 일행은 자원순환형 소재 개발 과정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수요를 살폈다.

봉담읍 정안에서는 자체 초콜릿 브랜드 ‘카카올라’를 비롯한 제조·유통 현황을 확인했다. 정안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며 온라인 유통채널과 중국 수출 등 국내외 판로를 넓히고 있어, 시는 향후 마케팅과 판로지원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계부서별로 검토하고 기업지원 사업과 연결할 계획이다. 행정기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후속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별 성장단계와 업종 특성을 반영한 지원책도 살펴보기로 했다.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기존 지원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올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 목표는 110개사다.

오프라인 유통망 진입 지원도 병행한다. 국내 유통사와 협업해 화성지역 기업 제품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0개사의 B2C 유통채널 확대를 지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키워가는 기업인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들은 기업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고 지역 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기업 현장 방문과 기업지원기관의 판로·마케팅·산업 네트워크 사업을 연계해 경영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기관 협력이 필요한 과제까지 후속 관리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비비테크 관계자들이 기업 방문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비비테크 관계자들이 기업 방문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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