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6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안전사고 예방, 교통·관광객 불편 해소, 의료 공백 최소화 등을 담은 5개 분야 24개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물가부터 교통, 안전, 의료, 환경까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명절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수요가 많은 주요 품목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살피고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점검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 발주 공사 현장의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이 명절 전에 지급되도록 관리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 가구 등에 명절 위문금과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보훈단체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에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은 돌봄기관과 연계해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연휴 기간 사용할 급식비 4만 원을 급식카드에 사전 충전한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대책도 가동한다. 주요 관광지와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를 지도·단속한다. 관광시설과 안내시설을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선다. 주차 편의를 위해 시청과 주변 주차장 4곳, 총 263면을 개방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도로와 건축물, 공원, 산림휴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정비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처리와 공중화장실 관리 등 환경정비를 강화하며 수도시설 점검과 긴급복구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도 대비한다.
의료 공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식중독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도 유지한다. 병·의원과 약국 운영시간, 폐기물 배출 일정 등 연휴 생활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한다.
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17개 상황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안전·상수도·하수도·공공시설물 관리 등 4개 상황반은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부서별 비상연락망과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가동해 긴급 민원과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물가·교통·의료·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추석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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