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이 휴무 중 지하철을 이용하다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119 신고와 환자 상태 확인 등 신속하게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신의현 소방위로, 지난 달 26일 오전 9시쯤 구급 관련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하던 중 4호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신 소방위는 다년간 구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상태를 확인한 뒤, 범계역에서 함께 하차해 119에 신고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태와 확인한 내용을 전달하고 인계했으며, 여성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다음 날인 27일 안산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해당 여성이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여성은 “제가 의식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순간에 침착하고 신속하게 도와주셨기에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따뜻하게 살펴주시고 끝까지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구급대원의 행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은 “휴무 중인데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준 모습이 인상적이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곁에 있어 정말 다행이다”, “위급한 순간에 침착하게 대응해 준 구급대원에게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신의현 소방위는 “구급대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보자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환자분이 무사히 치료를 받으셨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주 서장은 “오랜 구급 현장 경험에서 나온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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