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AI 반도체 수요 기대에 4~5%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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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나란히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4.1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만5000원(5.77%) 오른 17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의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등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38% 상승했다. 샌디스크(11.90%), 시게이트(6.34%), 마이크론(6.10%), 웨스턴디지털(5.86%) 등 주요 메모리주가 일제히 올랐고 SK하이닉스 ADR도 8.14% 급등했다.

AI 관련주 강세의 배경에는 오픈AI가 공개한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있다. GPT-6 아스트라는 검색과 프로그램 활용을 결합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모델이 고도화되고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연산과 데이터 처리량이 늘어날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량·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예정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 발언과 같은 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오라클 실적이 AI 투자 확대 흐름을 확인할 주요 이벤트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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