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시민이 직접 문제 찾고 해결 과정 참여할 때 현실적 해답 만들어져"

  • 시민 100명, 지역문제 직접 발굴

  • AI로 생활문제 해결방안 모색

  • 12월까지 실증 프로젝트 추진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5일 “지역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시민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 과정에 참여할 때 보다 현실적인 해답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인공지능(AI) 소셜리빙랩-함께해봄 시민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건넸다.
 
박 시장이 시민을 행정의 대상이 아닌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세우는 시민참여형 정책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민의 생활 속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는 ‘시민참여형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박 시장이 추진해 온 시민참여와 사회연대경제 중심의 시정 혁신을 한층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워크숍은 박 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 변화’를 실제 정책 과정으로 옮기는 첫 단계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특히, 행정이 문제와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한 뒤, 실제 실행과 검증까지 참여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박 시장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시민참여형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단순히 시민 의견을 듣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 성과 확인까지 함께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보여준다.
 
시민 100명은 10개 조로 나뉘어 돌봄, 청년, 문화, 디지털,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직접 발굴했다.
 
각 조는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조별 발표를 통해 과제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제 매칭을 거쳐 향후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할 팀을 구성했다.
 
박 시장이 이번 사업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아이디어를 내는 시민’에서 ‘직접 실행하는 시민’으로 참여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그는 금일 발굴된 과제를 오는 12월까지 시민참여형 소셜리빙랩 실증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민들은 직접 해결방안을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효과와 한계를 확인하게 된다.
박 시장은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12월에는 과제별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도 새로운 시민참여 방식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시민은 “평소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지역문제를 행정에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해결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 분야에 참여한 시민은 “청년 문제를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해결책까지 고민할 수 있어 좋았다”며 “논의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으로 연결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번 소셜리빙랩은 광명시의 시민참여 정책을 실제 문제 해결과 지역혁신으로 확장하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엇보다 시민의 아이디어를 행정이 검토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고, 직접 실행한 뒤 성과까지 확인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민 의견수렴 방식과 차별화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실제 지역 변화로 연결하고, 시민참여와 사회연대경제를 결합한 광명형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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