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사, 24㎞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막판 대응...수도권 이동 35분 단축 기대

  • 강원도·경기도·포천시·철원군·지역 국회의원 협약...이달 중 정부에 공동건의문 전달

  • 총사업비 1조3305억·왕복 4차로 건설...KDI 예타 결과 오는 10월 발표 예정

우상호 지사가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관계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원도
우상호 지사가,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관계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는 10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경기북부와 강원 접경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핵심 도로망 구축에 힘을 모았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한기호·김용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예타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경기북부와 강원 접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 및 균형발전 필요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이달 중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종점인 포천 신북IC에서 철원까지 약 24㎞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이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KDI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원지역은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평균 접근시간이 41.3분으로 전국 평균 16.8분보다 두 배 이상 길고 도로 포장률도 70.8%로 전국 평균 94.8%보다 낮아, 강원도는 고속도로 건설이 접경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철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 43호선 교통량은 2017년 1만8847대에서 2025년 3만1450대로 증가했으며 주말과 관광 성수기에는 차량 집중으로 이동시간이 90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어 기존 도로망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포천과 철원 간 이동시간은 현재 약 50분에서 15분 수준으로 35분가량 단축되고 철원에서도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 접근성 개선과 기업 물류비 절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호 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도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며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실시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037년 개통하는 일정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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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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