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의회가 2일 제311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2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임윤택 무안군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과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등 무안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새로운 발전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무안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정례회다. 임 의장은 군민의 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무안이 현재 공항을 중심으로 한 미래 발전 방향 설정을 비롯해 산업 성장 기반 확충, 농촌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대응, 민생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주요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 의장은 무안군이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데 이어 망운면 일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점을 거론하며 이를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공항과 철도, 분산에너지 산업단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발전 전략도 주문했다.
임 의장은 “통합적인 발전 전략을 제대로 마련한다면 무안은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첨단산업과 물류, 에너지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국토 서남권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과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다.
오랜 기간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논의돼 온 사안인 만큼 이전 후보지 선정에 따른 기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우려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의장은 집행부를 향해 “향후 주민투표와 최종 이전부지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충분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거 전남도청 이전과 남악신도시 조성을 무안 성장의 주요 전환점으로 평가하면서 공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임 의장은 “지금이 지역의 명운을 바꿀 결정적 순간임을 깊이 인식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적 대안을 함께 마련하는 동반자적 협치의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무안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사무 전반과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 실적·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대안까지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한정된 재원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는지, 각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충분히 반영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임윤택 의장은 “무안은 지금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군민과 의회, 집행부가 서로 신뢰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더 넓고 든든한 무안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10대 무안군의회는 언제나 군민 곁에서 듣고 군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며 무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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