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프턴 떠나 샬케 임대 이적…5년 만에 독일 복귀

  •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전환 옵션 포함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샬케04 홈페이지 캡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샬케04 홈페이지 캡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샬케04 유니폼을 입는다.

샬케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프턴으로부터 황희찬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대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샬케가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8000만원)를 울버햄프턴에 지불할 경우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 3골에 그치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소속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결국 좁아진 입지와 팀의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황희찬은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해 왔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로는 EPL 리즈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구단이 거론됐다. 황희찬의 최종 선택은 독일의 전통 구단 샬케였다. 황희찬이 독일 무대로 복귀한 건 2021년 RB 라이프치히를 떠난 이후 5년 만이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통산 준우승만 7차례 기록한 명문팀이다. 2023년부터 2부 리그에서 경쟁하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무대로 승격했다.

구단은 황희찬의 합류가 공격진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리 뮐더 샬케 디렉터는 "황희찬 영입으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쌓은 다년간의 경험은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샬케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플레이 스타일을 자세히 봤고 내가 이 팀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1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샬케 홈 경기장에서 뛴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그때는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제 샬케 선수로서 매진된 관중석 앞에서 제대로 분위기를 경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독일 무대로 돌아온 황희찬의 데뷔전은 이르면 오는 6일 치러질 전망이다. 샬케는 6일 오전 1시 30분 안방인 펠틴스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