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8월 소비자물가 3.1% 올라…생활물가도 3.2%↑

서울 영등포구 한 전통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한 전통시장. [사진=연합뉴스]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바탕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보다 3.2%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농축수산물의 출하량 증가로 가격 하락 폭이 확대돼 전년 동월 대비 6.7% 하락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정부의 할인지원행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품목별로는 쌀(6.2%), 고등어(6.5%) 등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의 오름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산쇠고기(3.3%), 수입쇠고기(7.4%), 달걀(5.2%), 인삼(31.1%), 갈치(7.5%) 등에서도 가격이 뛰었다. 

이밖에 석유류와 휴대전화료도 8월 소비자물가를 자극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석유류는 여전히 두자릿수 상승폭을 보였는데, 전년 대비 14.2% 올랐다. 휴대전화료도 전년 대비 26.7% 오르며 큰 폭으로 뛰었다. 이 국장은 "휴대전화료는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3.4% 올랐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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