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향한 '고향사랑' 뜨겁다…하루 6600만원 기부행렬

춘천시에 거주하는 김호제65·오른쪽씨가 지난 21일 김세훈 화천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천군
춘천시에 거주하는 김호제(65·오른쪽)씨가 지난 21일 김세훈 화천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에 하루 동안 66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전달됐다. 춘천과 서울 거주자들의 기부가 잇따른 가운데 화천군의회도 수도권 박람회 현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힘을 보탰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춘천시에 거주하는 김호제(65)씨는 지난 21일 김세훈 화천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춘천에 거주하는 최상우(60)씨가 2000만원, 서울에 거주하는 임한수(45)씨가 2000만원을 전달했다. 춘천 거주 정영란(60)씨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춘천에 거주하는 정연호(42)씨와 김묘선(60)씨가 각각 300만원을 김세훈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6명이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모두 6600만원이다. 특히 화천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기부자들이 잇따라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역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보여주고 있다.
 
화천군의회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 화천군의회는 지난 21일 조웅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와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를 방문해 화천군 홍보부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와 농·특산물이 전시된 박람회장을 둘러본 뒤 화천군이 운영하는 2개 부스를 찾아 지역 농·특산물의 전시·판매와 홍보 상황을 살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사례와 지역별 답례품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화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홍보 방안도 모색했다.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밖 주민의 기부를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으로 연결하고, 답례품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지역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화천군 역시 기부 참여 확대와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홍보와 답례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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