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2400억 투자 공조제품 생산라인 구축한다

  • 광주청사에서 19일 투자협약식...광주제조업 고도화 중대 전환점 될 듯

 
삼성전자는 19일 광주특별시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특별시
삼성전자는 19일 광주특별시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특별시]


삼성전자가 2400억원을 투자해 전남광주특별시 북구에 있는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에 공조 제품 생산라인을 세운다. 1989년 광주사업장 설립 이후 37년 만이다.
 
공조제품은 실내외 환경의 온도, 습도, 공기질을 제어한다.
 
삼전은 이 곳에 축구장 3개 크기인 2만1800㎡(6600평)에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광주사업장은 가전 생산기지로 출발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등 AI가전을 생산하는 핵심 생산거점으로 발전했다.
 
삼전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폭증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HVAC 시장에 대응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 모습 사진광주특별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 모습. [사진=광주특별시]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코리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19일 특별시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과 김철기 삼성전자 DA(생활가전·공조) 사업부장, 임성택 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제조업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플랙트 투자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전남광주에서 AI·반도체 산업의 큰 축들이 연결되며, 지역민들의 삶을 꾸려갈 일자리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광주공장이 글로벌 공조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광주사업장은 지난 37년간 삼성전자의 가전 생산을 뒷받침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 온 중요한 사업장"이라며 "지역 협력사와 상생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전남광주가 글로벌 공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했다.
 
1918년 설립된 플랙트는 65개국의 가정, 사무실, 학교, 병원과 첨단 시설에 중앙 공조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해 7억 유로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공조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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