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인천항 터미널과 덕적도 선착장 등 여행객들의 주요 이동 구간에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쓰레기 없는 섬 실천방법 안내와 기후행동 OX퀴즈, 개인별 실천약속 서약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덕적도 주민자치회의 기후행동 실천단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행동 실천단 자원활동가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여행객에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등 섬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안내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휴가철에는 한정된 처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섬 지역 특성상 생활폐기물과 관광 쓰레기에 대한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시는 여행객이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자신이 만든 폐기물을 책임 있게 처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캠페인의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덕적도 사업 역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과 관광 쓰레기 문제를 주요 배경으로 추진됐다.
당시 시는 주민 중심의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확대 등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섬 RE100 실천마을 조성 기반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 덕적도를 단순 관광지가 아닌 저탄소 생활방식을 직접 실천하는 섬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매달 15일 운영되는 '인천 1.5℃ 기후실천의 날, 이른바 인기날' 주간과도 연계됐으며 인천시는 올해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월별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안내하고 버스정보안내기와 광역버스, 경기장 전광판 등 생활공간을 활용해 기후행동 참여 방법을 알리고 있다.
시는 국가 목표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 실천, 기후적응,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생활 속 실천문화 조성과 참여 인센티브, 맞춤형 교육·홍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덕적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행동실천단의 활동을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여행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덕적도의 '쓰레기 없는 섬' 사업과 매달 15일 기후실천의 날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과 여행지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캠페인을 확대하고, 도서지역마다 다른 폐기물 처리와 관광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자원순환 활동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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