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디지털배지 전문기업 레코스(LECOS)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지난 5년간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디지털배지 시장을 개척해 온 노원석 레코스 대표는 이제 디지털배지 발행 플랫폼을 넘어 ‘교육·역량·채용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예고했다.
현재 정부 디지털배지 총괄협의체 기업대표 위원, AI 미래교육위원회 부본부장, 아시아 에듀테크 서밋 코리아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노 대표를 만나 레코스의 눈부신 성과와 다가올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정부 디지털배지 총괄협의체 기업대표 위원, AI 미래교육위원회 부본부장, 아시아 에듀테크 서밋 코리아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노 대표를 만나 레코스의 눈부신 성과와 다가올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년, ‘학습 성과·자격 증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지난 5년간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배지가 생소한 기술에서 대학과 교육기관이 실제 활용하는 필수 교육 인프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국내 대학과 공공기관이 국제표준 기반 디지털배지를 적극 도입하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디지털배지가 가장 빠르게 확산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노원석 대표의 말처럼 레코스의 성과 지표는 폭발적이다. 올해 8월 기준 레코스 플랫폼을 통해 발급된 디지털배지는 누적 280만 건에 달한다. 발행기관은 1200곳, 개인 디지털 지갑 이용자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력 고객인 국내 대학 역시 약 270개교에 달한다.
노원석 대표의 말처럼 레코스의 성과 지표는 폭발적이다. 올해 8월 기준 레코스 플랫폼을 통해 발급된 디지털배지는 누적 280만 건에 달한다. 발행기관은 1200곳, 개인 디지털 지갑 이용자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력 고객인 국내 대학 역시 약 270개교에 달한다.
노 대표는 성공 비결로 단연 ‘국제표준 선점’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교육기술 표준화 기구인 1EdTech의 'Open Badges(오픈배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발급, 저장, 표시, 검증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단단하게 구축했다"며 "국내 디지털배지 시장이 개별 기관의 폐쇄형 인증 시스템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생태계와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코스는 오픈배지 2.0에 이어 차세대 표준인 오픈배지 3.0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픈배지 3.0은 단순한 이미지 형태의 전자 인증서가 아닌, W3C의 검증가능자격증명(VC) 및 분산신원증명(DID) 기술과 연계 가능한 '국제적 디지털 자격증명' 원천 기술이다.
특히 레코스는 오픈배지 2.0에 이어 차세대 표준인 오픈배지 3.0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픈배지 3.0은 단순한 이미지 형태의 전자 인증서가 아닌, W3C의 검증가능자격증명(VC) 및 분산신원증명(DID) 기술과 연계 가능한 '국제적 디지털 자격증명' 원천 기술이다.
대학 비교과부터 평생학습까지…확산하는 디지털배지
최근 디지털배지의 활용처는 전방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대학의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교육 수료 인증을 중심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현재는 전공 교육, 마이크로디그리, 현장실습, 산학협력, 취업역량, 교사 연수는 물론 일반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산하는 추세다.
노 대표는 "'어디에서 무엇을 공부했는가'를 보여주는 기존 학위와 성적표만으로는 급변하는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배지는 개인이 재학 기간 경험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 실무 역량을 축적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역량을 갖췄는가'를 세밀하게 입증하는 매우 강력하고 보완적인 자격증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성인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배지 도입활용방안’, ‘교육기관 및 이용자 중심 디지털배지 활용방안 연구’ 등의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며 평생학습과 디지털 역량 인증의 이론적 토대까지 제공해 왔다.
실제 그는 ‘성인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배지 도입활용방안’, ‘교육기관 및 이용자 중심 디지털배지 활용방안 연구’ 등의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며 평생학습과 디지털 역량 인증의 이론적 토대까지 제공해 왔다.
디지털배지의 다음 승부처는 ‘AI’
레코스가 창립 5주년 이후 가장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분야는 바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배지의 결합이다.
기존에는 교육기관이 학습 성과를 확인한 뒤 수동으로 배지를 발행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능동적으로 역량을 변환하고 적합한 경로를 추천하는 구조로 바뀐다는 것이 노 대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수강한 다양한 교과목과 프로젝트, 현장실습, 포트폴리오를 AI가 촘촘히 분석해 보유 역량을 스스로 판단한 뒤 국제표준 디지털배지로 발급하게 된다. 나아가 AI가 개인이 현재 보유한 역량과 목표하는 직무를 비교 분석해, 추가로 필요한 교육과정과 자격, 맞춤형 배지를 선제적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는 곧 디지털배지가 과거의 학습 성과를 증명하는 수동적 인증 수단에서, 향후 학습과 경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네비게이터'로 진화함을 의미한다. 레코스는 최근 이 같은 AI 추천형 디지털배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육기관이 학습 성과를 확인한 뒤 수동으로 배지를 발행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능동적으로 역량을 변환하고 적합한 경로를 추천하는 구조로 바뀐다는 것이 노 대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수강한 다양한 교과목과 프로젝트, 현장실습, 포트폴리오를 AI가 촘촘히 분석해 보유 역량을 스스로 판단한 뒤 국제표준 디지털배지로 발급하게 된다. 나아가 AI가 개인이 현재 보유한 역량과 목표하는 직무를 비교 분석해, 추가로 필요한 교육과정과 자격, 맞춤형 배지를 선제적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는 곧 디지털배지가 과거의 학습 성과를 증명하는 수동적 인증 수단에서, 향후 학습과 경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네비게이터'로 진화함을 의미한다. 레코스는 최근 이 같은 AI 추천형 디지털배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 정조준…‘역량 데이터 생태계’로의 진화
레코스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내 시장 모델을 무기 삼아 아시아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그간 아시아는 국가별 교육제도의 차이로 표준 기반 생태계 구축이 더뎠지만, 레코스가 선도적으로 수천~수만 명 단위의 대규모 발행 및 디지털 지갑 축적 모델을 제시하며 아시아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의 핵심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노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며 "단순 플랫폼 수출에서 벗어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라이선스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그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배지가 기업의 채용·인사 시스템과 융합되는 완벽한 ‘역량 생태계’의 구축이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에 보관한 배지를 입사 지원 과정에서 제출하면, 기업은 배지 발행기관과 취득 조건, 증거자료 등을 즉시 검증할 수 있다. 기존 이력서의 텍스트가 100%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되는 혁명인 것이다. 기업 내부의 직무교육과 프로젝트 경험 역시 디지털배지로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인터뷰 말미에 노원석 대표는 레코스의 미래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이 국내에 디지털배지라는 시장을 묵묵히 만들어가는 치열한 과정이었다면, 다음 5년은 그동안 축적된 수백만 건의 배지 데이터를 교육과 취업, 평생학습 생태계와 촘촘히 연결하는 한편,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Open Badges 3.0과 VC, DID 기술에 AI가 결합하면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고 활용하는 진정한 시대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코스 역시 단순한 발행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교육-역량-채용'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끝없이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며 "단순 플랫폼 수출에서 벗어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라이선스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그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배지가 기업의 채용·인사 시스템과 융합되는 완벽한 ‘역량 생태계’의 구축이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에 보관한 배지를 입사 지원 과정에서 제출하면, 기업은 배지 발행기관과 취득 조건, 증거자료 등을 즉시 검증할 수 있다. 기존 이력서의 텍스트가 100%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되는 혁명인 것이다. 기업 내부의 직무교육과 프로젝트 경험 역시 디지털배지로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인터뷰 말미에 노원석 대표는 레코스의 미래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이 국내에 디지털배지라는 시장을 묵묵히 만들어가는 치열한 과정이었다면, 다음 5년은 그동안 축적된 수백만 건의 배지 데이터를 교육과 취업, 평생학습 생태계와 촘촘히 연결하는 한편,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Open Badges 3.0과 VC, DID 기술에 AI가 결합하면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고 활용하는 진정한 시대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코스 역시 단순한 발행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교육-역량-채용'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끝없이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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