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인어가 청계천에 '풍덩'…여름밤 수놓는 미디어아트

  • 서울관광재단, '청계 소울 오션' 신규 콘텐츠 14일 공개

  • QR코드로 인어 직접 디자인…완성된 캐릭터 청계천 물길에 구현

사진서울관광재단
[사진=서울관광재단]
스마트폰으로 만든 나만의 인어가 서울 청계천 물길을 따라 헤엄친다. 화면 속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미디어아트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여름밤 풍경이 청계천에 펼쳐진다.
 
서울관광재단이 14일 밤,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의 새로운 콘텐츠 ‘인어가 헤엄치는 밤’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의 핵심은 관람객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현장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모습의 인어를 디자인하면 된다.
 
완성한 인어는 청계천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에 등장한다. 산호와 심해를 모티브로 구성한 수중 풍경 속에서 다른 관람객들이 만든 인어와 함께 움직이는 방식이다. 관람객이 참여할 때마다 화면을 채우는 캐릭터가 달라져 같은 공간에서도 서로 다른 장면이 만들어진다.
 
신규 콘텐츠 공개에 맞춰 SNS 이벤트도 열린다. 15일부터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단계별 참여자에게 현장에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이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청계 소울 오션’은 청계천을 배경으로 서울의 계절과 생태, 역사 등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전시다. 하나의 작품을 장기간 상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청계천 광교 아래와 광교 갤러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8월까지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9월부터는 시작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비가 내려 청계천 출입이 통제될 경우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전시장과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 종각역으로, 5번 출구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다. 전시와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청계 소울 오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청계천이 이번에는 관객의 참여로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완성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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