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장은 11일 ‘무너진 전주시 62만 인구-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제하의 논평을 통해 “인구정책은 단순히 시민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등 도시의 미래와 직결한 종합 행정의 결정판”이라며 “민선9기는 인구 절벽의 위협을 해소하고 구조적 전환의 기틀을 놓아, 전주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기본을 충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인구는 2021년 9월 기준 65만8235명으로, 2020년 이후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61만98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인구의 수도권 집중 등 대한민국 지방도시의 공통적인 인구 위기 속에서도 다소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024년 기준 전주시의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0.75명)과 전북 평균(0.80명)을 밑돌고 있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고령화율은 20.6%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민선9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재정과 함께 인구를 설정하고, 남은 4년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기존 인구정책위원회를 시장 직속 ‘인구전략위원회’로 전환하고, 모든 정책과 계획·사업 전반의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인구요인을 반영하는 ‘인구영향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인구 문제의 핵심이 일자리와 주거인 만큼, 전주시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현황과 대안을 전수 조사한다.
특히 시는 일자리와 인구 변동을 연계한 현황판을 시장실에 설치하고, 시장이 매일 변화와 조치들을 추적하고 확인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청년 주택을 확충하는 한편, 이를 위한 전담 추진 체계를 조직 개편시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도내 청년들이 지역에 남는 정주 취업률을 끌어올려 전주와 전북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키로 했다.
조지훈 시장은 “민선9기 전주시는 어려움을 감추지 않겠다. 모든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도 함께 찾겠다”면서 “최선을 다하되 책임은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위기는 극복하고 시민의 삶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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