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티엑스(TEEX)는 10일 서울 도봉구시설관리공단과 '도봉구 공공시설 스크린파크골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같은 날 시스템 설치·임대에 관한 공급계약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도봉구 창동문화센터에는 파크T의 비전 AI 기반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T-VISION S1'이 설치된다. 협약식은 이날 도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생활체육 대전환 프로젝트' 민관업무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파크T가 공공기관과 정식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서구 퀸즈파크9 마곡발산점에서 직영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협약에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과 파크T가 향후 스크린 파크골프 관련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공 생활체육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집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스크린 파크골프를 접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 기대된다"며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접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운영이 시작되면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빨리 이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사업 모델도 추진된다.
파크T는 도봉구 내 파크골프장 맵을 활용해 스크린 화면에 지역 상점과 업체를 노출하는 가상광고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크린 파크골프 이용객에게 지역 업체를 알리고 체육시설 이용을 주변 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민간 시장 확대도 이어진다.
티엑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유휴 타석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스크린골프장을 대상으로 전환 비용을 지원하는 '파크T 리스타트 프로젝트 1기' 참여 사업장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10타석 규모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파크T의 신규 창업 사업장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크T는 직영 매장 확대와 신규 창업 및 기존 사업장 전환 지원, 공공기관 공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종경 티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도봉구시설관리공단과의 협약은 파크T가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 생활체육 인프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협력 및 지역 상권과 연계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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