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민선 9기 10대 중점 공약을 추진 시기에 따라 세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지표를 마련한다.
공약별 목표와 추진 일정을 구체화하는 한편, 예상되는 문제마다 담당 주체와 조치 시한을 지정해 공약 이행의 속도와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일 보령청년센터 3층 회의실에서 ‘민선 9기 10대 중점 공약 워크숍’을 열고 공약별 실행계획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미래전략실 태스크포스(TF)와 기획감사실, 공약 소관·협력 부서, 보령축제관광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회의를 진행해 실무진과 관리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공약과 추진 상황을 공유한 뒤 공약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논의 결과를 반영해 기존 추진계획을 보완했다.
특히 예상되는 문제를 제도와 예산, 인력, 협업, 기술·정보 등 5개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해결 방안별로 담당 주체와 조치 시한도 지정해 논의가 실제 후속 조치로 이어지도록 했다.
10대 중점 공약은 추진 시기에 따라 ‘100일 성과’, ‘임기 내 과제’, ‘임기 후 과제’로 구분해 단계별 실행 방향을 설정했다.
100일 성과 과제는 단순히 완료 여부만 점검하지 않고 사업의 출발점과 목표점을 명확히 설정해 달성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행정 절차 이행이나 사업 건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시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핵심성과지표(KPI)도 공약별로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공약별 세부 추진계획과 협업 과제를 정리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제2차 10대 중점 공약 보고회에서 보완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민선 9기 10대 중점 공약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목표와 추진 일정을 명확히 해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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