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가 국내 서비스형 계정관리(IDaaS)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부, 공공기관,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알파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CSAP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보보호 기준을 준수하는지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국가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오는 2027년 7월부터 새로운 보안 체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알파키는 기업 임직원의 계정 정보와 업무 시스템·SaaS별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업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단일 로그인(SSO) 기능을 제공한다. 비정상적인 로그인이나 권한 오남용 등 이상 행위도 실시간으로 탐지해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하는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기술도 활용했다.
LG유플러스는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알파키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공공기관과 무상 기술 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이르면 내년 1분기 공공기관용 알파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알파키는 국내 통신사업자가 직접 개발한 보안 SaaS로, LG유플러스가 축적해 온 보안 기술과 서비스 내재화 역량을 집약한 서비스"라며 "공공 분야에서도 신뢰받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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