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적자 속에서도 외형 성장은 지속됐습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13조 3천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켓배송을 비롯한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활성 고객 수 역시 꾸준히 유입되며 2천470만 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 늘어난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만 진출과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사업 부문도 외형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조 1천490억 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급증하며 높은 성장세를 굳혔습니다. 상반기에만 이미 1조 원대 누적 적자를 안게 된 쿠팡이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했던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 위협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무력 압박이 단기적인 외교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올해 원화는 엔화보다 절하 폭이 더 커지며 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가파른 원화 약세는 한미 무역협정에 따른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도 엔화뿐만 아니라 원화 가치의 회복과 시장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언급으로 한국 외환당국이 원화 약세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설 명분과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발언 직후 외환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원화 가치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미·일 공조 개입에 이어 미국 정부의 원화 안정 지지 사인이 시장에 긍정적인 기류를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의 뇌에 칩 하나가 심어져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잠 못 이루던 복잡한 고민이 단 3초 만에 풀리고, 난해한 재무제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IQ 300. 인류가 한 번도 도달하지 못한 지능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 칩이 해킹당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뇌들이 동시에 인질이 되는 사상 초유의 블랙 스완, <지능 증폭 칩과 브레인 해킹 테러> 시나리오를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가상의 미래인 3년 뒤, 실리콘밸리의 한 뉴로테크 스타트업이 초미세 신경 임플란트 '프로메테우스 칩'을 상용화합니다. 두피 절개 없이 정맥 주사형 나노봇이 대뇌피질에 안착해 시냅스 전달 속도를 10배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초기엔 회의론이 팽배했지만, 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이식 직후 시장 대비 340%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며 판도가 완전히 뒤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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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500대 기업 CEO의 62% 이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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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임원진의 71% 이식 완료
자본시장은 이를 '뉴로 프리미엄(Neuro Premium)'이라 명명했습니다. 경영진의 과거 실적이 아닌, 뇌의 스펙 자체가 곧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문제는 프로메테우스 칩의 작동 방식에 있었습니다. 지능을 '증폭'하기 위해 개별 뇌가 하나의 거대한 집단 지성 네트워크(단일 클라우드)에 상시 접속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 효율적인 시스템은 곧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이 되었습니다.
사태는 국제 해커 집단 '프로메테우스의 사슬(Chains of Prometheus)'이 중앙 서버의 관리자 권한을 장악하며 시작됩니다. 이들의 요구 조건은 명확하고 끔찍했습니다.
이식자 1인당 몸값 500억 원. 응하지 않으면 당신들 CEO의 뇌를 영원히 정지시키겠다.
붕괴하는 자본시장과 '브레인 프리즈'
성명 발표 단 24시간 만에 뉴욕증시 코어텍스 뉴럴시스템즈 주가는 서킷브레이커를 세 차례 발동하며 -68% 폭락합니다.
더 큰 공포는 실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커들이 신경 신호를 쥐고 흔들자, 이사회 화상회의 도중 CEO가 말을 잇지 못하고 마비되는 '브레인 프리즈(Brain Freeze)' 사태가 속출한 것입니다. 신경채권 CDS 프리미엄(부도 위험 지표)은 하루 만에 4배 폭등했고, 원화 환율은 장중 1,680원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집니다.
이식자 명단에 오른 CEO들의 스톡옵션과 지분이 '경영 능력 상실' 조항에 따라 강제 처분될 위기에 처합니다. 프라임 브로커들의 마진콜이 쏟아지며, 뇌에 대한 신뢰 하락이 자본 인출로 이어지는 이른바 '브레인 뱅크런(Brain Bank Run)'이 월가를 강타합니다.
이후 사태는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를 뒤흔들기 시작합니다.
4. 사태 발생 6개월 후: '뇌 주권' 시대의 개막
사태 수습 이후, 세계는 완전히 다른 질서로 재편됩니다. 각국 정부는 뇌 데이터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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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주권법(Brain Sovereignty Act) 제정: 한국, 미국, EU 등 34개국이 자국민의 신경 데이터 국외 반출을 원천 금지하는 법안을 전격 통과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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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의 수혜: 단일 클라우드가 아닌, 국가별 폐쇄망인 '소버린 뉴럴 클라우드' 수요가 폭발하며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산업이 뜻밖의 호황(수주 잔고 3배 급증)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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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금융 지표 등장: 뇌 해킹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뇌 보험 파생상품(Neuro-CDS)'이 탄생하고, 노동시장에는 이식자와 비이식자의 격차를 보여주는 'IQ 프리미엄 지수'가 도입됩니다.
이 사태는 인류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집니다. '지능'이 더 이상 개인이 타고난 고유의 성질이 아니라, 언제든 해킹당하고 담보로 잡힐 수 있는 '금융 자산'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류는 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능을 높이면 경제도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약의 스위치가 내 통제를 벗어나 타인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기술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됩니다.
이제 사람들은 묻습니다. "얼마나 똑똑해질 수 있습니까?"가 아니라, "이 칩은 해킹으로부터 안전합니까?"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과연 기술을 통해 무엇을 증폭시키고자 했던 것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최근 우리 증시의 롤러코스터 장세에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오늘 블룸버그 통신에서 우리 증시를 향해 아주 뼈아픈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한국이 이른바 '투자 부적합 국가'로 전락하고 있다는 경고인데요. 도대체 왜 외신에서 이런 혹평이 나온 건지, 오늘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 "코스피 폭락, 2015년 중국과 판박이"
블룸버그의 슐리 렌 칼럼니스트는 최근 코스피가 불과 27거래일 만에 40% 가까이 폭락한 점을 강하게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지난 2015년 중국 증시 대폭락 사태와 너무나도 닮아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당시 중국 정부는 빚을 내서라도 주식에 투자하라며 시장을 인위적으로 띄웠죠. 하지만 거품이 꺼지자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시장이 무너졌고, 뒤늦게 정부가 개입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 "정부 주도 부양책이 코스피 과열 부추겨"
렌 칼럼니스트는 우리나라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합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나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같은 정부 주도의 섣부른 부양책이 오히려 코스피 과열을 부추겼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든든한 AI 반도체 기업들이 버티고 있으니 중국과는 다르다는 반론도 있죠? 하지만 그녀는 단호합니다. 정부의 서투른 시장 개입이 초보 투자자들에게 상처만 남겼다며, AI 호황을 믿더라도 코스피에는 투자하지 않는 게 현명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 "안정적 시스템으로 시장 신뢰 회복 시급"
아무리 세계적인 기업이 있어도,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글로벌 자금은 등을 돌리기 마련입니다. 정부의 인위적인 시장 개입보다는, 투자자들이 믿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뼈아픈 외신의 지적을 우리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는 쓴 약으로 삼아야겠습니다.
반면 글로벌 메모리 소비 지형도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여파로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메모리 소비 비중이 52%로 크게 급증한 반면, 규제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29%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또한, 현재 반도체 시장이 추론 중심의 'AI 2.0'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제품 개발 주기가 기존 18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단축돼 기업의 신속한 대처와 민첩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 즉 HBM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온 엔비디아의 절대적인 영향력도 앞으로 다소 약화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체 칩과 주문형 반도체 도입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엔비디아의 HBM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58%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편, 기술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맹렬한 추격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분석 결과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의 D램 제품은 업계 선두 주자들이 지난 2019년에 완성했던 10나노급 3세대 공정 기술력에 이미 도달한 것으로 확인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해외 업체들은 활성화된 한국의 개인 투자자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불명확한 규제 탓에 진출을 망설여 왔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가상자산 2단계 법률 제정이 추진되고, 상장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법인 시장 개방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에서 구체적인 사업 역할을 모색하고 나선 겁니다.
법인 시장이 열리면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데, 이를 현재의 개인 중심 거래소에서 단번에 소화하면 엄청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합니다. 해외처럼 장외거래나 분할 매매를 통해 물량을 안전하게 소화해야 하고, 이때 유동성을 공급할 업체의 역할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국내에는 마땅한 곳이 없어 해외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해외 업체들은 아예 전문 투자자 요건을 갖춰 국내 거래소에서 직접 매매를 하는 적극적인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매매업 요건이나 사업 범위 등 세부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만큼, 단독 진출보다는 기존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과 손을 잡고 우회로를 찾는 협력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은이 이처럼 다시 금 매입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중요성이 커진 데다, 주요국에 비해 부족했던 금 보유량을 확충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국제 금 가격이 하락하며 매입 부담이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입 방식도 대폭 다변화됩니다. 한은은 금융상품인 ETF뿐만 아니라 국내 금 생산업체와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물 금도 사들일 방침입니다. 국내 생산업체의 해외 수출 예정 물량을 국제 시세로 거래하되, 사전 합의된 조건으로 체결해 장내 시장 가격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지정학적 위험 대비와 달러 의존도 완화를 위해 금 보유를 늘리는 가운데, 한은의 이번 결정은 외환보유액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국내 생산업체의 수출 계획과 자체 외화 자율 운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매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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