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나곡·후정·망양정·구산·후포해수욕장 등 5곳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백사장과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비치클리너를 활용해 해초류와 해양 쓰레기,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모래를 고르게 정비했으며,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주요 편의시설도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운영 기간 동안 수상 안전요원과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기상 변화와 해양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을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구산해수욕장에서는 '구산 펫비치'를 운영해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산책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오정민(44) 씨는 "칠곡은 바다가 없어 여름이면 늘 해변을 찾는다"며 "아이가 셋이라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울진 해수욕장이 그런 조건을 갖춘 것 같다. 이번 휴가는 가족과 함께 울진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해양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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