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정덕영 양주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양주향교에서 이상원 전교와 유림 지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례를 올렸으며 행사는 제례 참여자의 역할을 정하는 집사분정에 이어 분향과 축문 낭독인 독축, 사배 등 전통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고유례는 국가나 지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거나 새로 부임한 고을 수령이 향교를 찾아 선현에게 사실을 고하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던 유가 의례로, 이번 봉행은 취임 이후 시정 운영의 책임을 지역사회에 다시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시장은 의례를 통해 선현의 가르침과 청백리 정신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고 원칙과 신뢰를 토대로 행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유림은 양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간직한 향교에서 새 시장의 책무와 지역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이번 고유례를 통해 시민이 맡긴 시정의 책임을 다시 한번 무겁게 되새겼다"며 "양주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약속한 원칙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향교는 춘·추기 석전대제를 비롯해 선비체험과 청소년 예절학교, 인문학·경전 과정, 다도와 활쏘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주시는 향교와 양주관아지, 양주별산대놀이 등 유양동 일대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시민과 방문객이 지역의 역사와 정신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활용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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