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전국 문화예술인 8백 명·관람객 1만 명 발길…'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속초에서 성황리 폐막

  • 전국 165개 문화재단 한자리에…문화·관광·지역상권 잇는 상생 모델 제시, 속초 문화도시 경쟁력 전국에 알려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사진속초시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전국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165개 문화재단이 참여한 대규모 문화 교류 행사인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관광도시 속초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문화정책 교류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속초 엑스포 상징탑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강원문화재단, 속초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한 전국 단위 문화 교류 행사다.
 
행사 기간 전국 165개 문화재단 임직원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속초를 찾았으며, 시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전체 방문객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속초문화관광재단 출범 이후 처음 유치한 전국 규모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던 문화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국 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문화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면서 속초가 전국 문화교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게 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던 전국 문화재단 우수사례 전시관과 지식공유 포럼에서는 전국 각 지역 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다양한 문화정책과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 등이 공유되면서 참가자들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문화예술·관광 동행 콘텐츠쇼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와 ESG 경영, 축제 운영 아카데미 등 지역문화재단이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이 소개됐다.
 
급변하는 문화환경 속에서 문화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국 문화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문화예술 투어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아바이마을과 상도문 돌담마을,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속초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효과도 거뒀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역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야제에서는 문화요일 BnS지휘자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강원영상위원회 추천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상영을 비롯해 희극인 윤형빈이 참여한 코미디 게임,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서범석 등이 출연한 뮤지컬 콘서트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화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지역상생 프리마켓도 운영됐다.
 
속초 여우마켓과 강원도립대학교 RISE 사업단이 참여해 속초의 특산품과 문화상품, 지역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한 프리마켓은 속초의 특색 있는 상품을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페스타는 문화예술 행사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복합형 문화축제로 운영되면서 지역문화가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국 문화재단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속초의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효과도 거두면서 문화도시 속초의 브랜드 가치 역시 한층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전국 165개 문화재단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속초에 모여 지역문화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속초가 전국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관광과 지역경제를 함께 활성화하려는 이번 행사는 지방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속초문화관광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치한 전국 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향후 다양한 전국 단위 문화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번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를 계기로 전국 문화재단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속초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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