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하계 창업심화 교육과정 ‘K-메이커 데이(Maker Day)'가 참가자 선발을 마치고 1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 신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창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인민대 등 중국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과 예비 창업자 가운데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은 전문가 강연과 기업 탐방을 결합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14일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이 한중 과학기술 협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한인 창업자의 창업 경험 공유와 함께 중국 AI·로봇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15일에는 베이징 중관촌 국가자주혁신전시관을 비롯해 AI 기업 센스타임, 중국신에너지자동차기술혁신센터, JD(징둥)그룹 등을 방문해 중국의 첨단 산업 정책과 기술 혁신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16일에는 중관촌 국제인큐베이터와 현지 스타트업 간담회, 바이오 산업단지, 자율주행 물류기업 네오릭스 방문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와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마지막 날에는 텐센트 AI 전문가가 중국 AI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KIC중국 측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산업 시찰이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과 기술 창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AI, 신에너지, 스마트 물류, 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업 정책과 현지화 전략, 투자 유치 실무 등을 공유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Maker Day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 스타트업과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한중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 교류를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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