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틀째를 맞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레메디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7% 넘게 하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8분 기준 레메디는 전 거래일보다 3780원(17.18%) 내린 1만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만30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2만31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레메디는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2만700원) 대비 6.28%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상장 이틀째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 설립된 레메디는 저선량·고화질 엑스선 영상 구현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 엑스선 촬영장치 등을 개발·생산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70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레메디는 2022년 5월 처음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철회했고, 2024년 기술특례 상장에 다시 도전했으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이후 사업성과 기술 경쟁력을 보완해 세 번째 시도만에 상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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