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OSK)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선수 230명을 비롯해 동반자 30명, 운영인력 4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고, 미국·중국·일본·필리핀·홍콩 등 5개국에서 12명의 해외 선수가 출전했다. 국내 정상급 트레일러너인 노스페이스 소속 김지섭 선수도 참가해 대회의 관심을 모았다.
경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 시간 11시간 동안 40㎞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하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현포전망대와 깃대봉, 나리분지, 내수전 일출전망대, 성인봉을 거쳐 대아리조트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하며 울릉도 해담길의 매력을 만끽했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27㎞ 코스도 함께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경기 결과 27㎞ 남자부에서는 김지섭, 여자부에서는 김민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40㎞ 남자부 정상은 일본의 타무라 켄토(TAMURA KENTO)가, 여자부 우승은 신쥬리가 차지했다.
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 장덕수(45) 씨는 "대회 기간 참가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가게가 북적였다"며 "울릉도를 찾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K-관광섬 울릉도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관광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관광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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