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 31개 시군 인구·일자리 한눈에...33개 지표 통합 공개

  • 인구 17개·산업 4개·일자리 12개 지표로 시군별 현황과 변화 추이 분석

  • 읍면동 인구 밀집도·외부 통근 흐름을 7단계 색상 지도로 시각화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31개 시군의 인구 구조와 산업 기반, 일자리 흐름을 33개 핵심 지표로 통합한 '데이터로 보는 시군'을 발간하고, 지역별 고용정책과 생활권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에 공개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여러 공공기관과 통계서비스에 흩어져 있던 지역 자료를 한곳에 모아 지자체 실무자는 물론 일반 도민도 자신이 거주하거나 관심 있는 지역의 현황과 변화 추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데이터로 보는 시군은 단순히 지역별 수치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구 변화가 산업 기반과 고용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각 시군의 정책 수요와 지역적 특성을 비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보고서에는 인구 분야 17개와 산업 분야 4개, 일자리 분야 12개 등 모두 33개 주요 지표가 담겼으며 시군 단위의 전체적인 흐름과 읍면동별 생활권 차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분석 범위를 세분화했다.

인구 분야에서는 동별 인구 현황과 평균연령, 세대 구성, 1인 가구 등의 지표를 제공해 고령화와 청년층 이동, 가구 구조 변화처럼 복지·주거·교통·일자리 정책에 영향을 주는 지역별 인구 특성을 파악하도록 했다.

산업 분야는 지역내총생산과 산업별 사업체 수 등 지역경제의 생산 기반을 보여주는 지표로 구성됐으며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와 사업체 분포를 일자리 자료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산업 육성과 고용 지원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일자리 분야에는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와 거주지 밖으로 통근하는 취업자, 지역활동인구 등이 포함돼 주민등록상 인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실제 경제활동과 생활권 이동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단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7단계 색상단계구분도를 활용해 읍면동별 수치를 지도 형태로 구현했으며 인구가 어느 지역에 밀집됐는지와 취업자의 통근 이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나는지를 색상의 차이로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단계구분도는 행정구역별 통계값을 일정 구간으로 나눠 지도에 서로 다른 농도로 표시하는 방식이어서, 표와 숫자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지역 내부의 격차와 공간적인 분포를 빠르게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시군 안에서도 인구가 증가하는 신도시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기존 도심, 주민의 외부 통근 비중이 높은 지역과 사업체 종사자가 집중된 지역을 구분해 살펴볼 수 있어 생활권별 일자리사업과 교통·돌봄정책을 설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재단은 공공통계 외에도 지역경제 구조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수록했으며 지표의 출처와 기준 시점이 서로 다른 통계를 통합해 이용자가 개별 제공기관의 누리집을 일일이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였다.

31개 시군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자동화 제작 시스템도 도입해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반복되는 자료 정리와 시각화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향후 통계가 갱신될 때 지역별 리포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일자리상황판을 통해 고용률과 취업자, 구인·구직, 산업별 일자리 등 경기지역의 주요 고용지표와 분석자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를 추가하면서 31개 시군별 맞춤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시군이 청년·여성·중장년 일자리사업의 대상 지역을 선정하거나 산업별 인력 수요와 통근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도민도 별도의 통계 전문지식 없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인구와 경제 구조를 비교하는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보고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군별 자료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지역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실무자가 인구와 산업 변화에 맞는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정책 지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같은 경기도 안에서도 인구구조와 산업 기반, 통근 형태가 지역마다 달라 일자리 정책 역시 각 시군의 여건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현장의 정책 판단을 돕고 한정된 자원을 필요한 지역에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1개 시군별 '데이터로 보는 시군' 상세 보고서는 경기도일자리상황판의 '데이터 인사이트' 메뉴에서 회원가입 없이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은 자동화 제작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별 최신 통계를 반영해 데이터 중심의 행정과 맞춤형 일자리 정책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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