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동대구역서 복화술 인형극 첫선

  • 매주 토요일 총 4회 공연…시민·관광객과 접점 확대

  • 캐릭터 콘텐츠 다변화로 지역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대

지난 11일 동대구역 2맞이방에서 열린 수성구 캐릭터 뚜비 복화술 인형극 뚜비 행복을 전해요 공연 모습사진수성구
지난 11일 동대구역 2맞이방에서 열린 수성구 캐릭터 '뚜비' 복화술 인형극 '뚜비, 행복을 전해요' 공연 모습.[사진=수성구]
대구 수성구가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복화술 인형극을 동대구역에서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홍보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동대구역 2맞이방에서 복화술 인형극 '뚜비, 행복을 전해요'를 총 4차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뚜비 찾아가는 어린이 공연'의 후속 콘텐츠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복화술을 접목한 공연 형식을 도입해 캐릭터 활용 범위를 넓히고, 동대구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수성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복화술사가 캐릭터 '뚜비'와 '도리'를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회당 약 20분 분량으로 구성해 역 이용객들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공연은 지난 11일 진행됐으며, 이후 18일과 25일, 다음 달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첫 공연을 관람한 수성구 주민 안현욱(44) 씨는 "아들과 함께 청도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됐다"며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지 않았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수성구는 이번 공연을 시범 운영한 뒤 콘텐츠를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공연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주민 소통과 도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동대구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뚜비 복화술 인형극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뚜비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과 만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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