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청, AI·디지털 기술로 교직원 업무 획기적 경감

  • 법정의무연수 자동화 및 AI 챗봇 '챗BSSS' 도입

  • K-에듀파인 기안문 샘플 400여 종 탑재로 현장 지원

부산시교육청전경사진박연진
부산시교육청전경[사진=박연진]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6일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는 교직원 업무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교직원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교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연수 확인 절차를 완전 자동화했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 매년 반복되던 이수증 출력과 취합, 보고 등 부수적인 행정 업무가 사라지게 된다. 또한 교육청의 지침과 매뉴얼, 감사 사례를 학습한 AI 챗봇 ‘챗BSSS’를 학교지원 통합포털인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에 구축했다.


챗봇은 사전에 승인된 데이터 내에서만 답변을 제공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근거 게시판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실시간으로 원문 확인이 가능하다.

학교 현장에서 공문서 작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교육청은 교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400여 종의 기안문 샘플 서식을 교육청 업무 시스템인 ‘K-에듀파인’에 직접 탑재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서식은 현장에서 수정과 첨삭이 자유로워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을 담당한 부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용석 주무관은 "처음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홍보가 부족할 수 있지만, 도입된 자료들을 잘 활용한다면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체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소관 부서별로 최신 지침과 매뉴얼이 공식 게시판에 업데이트되면 AI 챗봇 역시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매년 말 학교 업무 경감 조사를 통해 실제 교직원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분석해 향후 행정 효율화 대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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