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철 기후재난과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역량을 확대를 위해 수도권 전철역 303곳에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철역 안내를 담당하는 역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우선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기상이변 시 조치사항과 고객 안내 절차를 점검했다. 아울러 리튬배터리 발열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도 진행했다. △고객 옥외 대피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신고 △방염장갑, 간이수조,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산소공급 차단 등 단계적 절차에 따른 훈련도 병행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질식소화포 등 소화용품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온라인 교육도 시행했다. 코레일은 67개 지하역과 26개 대형 환승역에 질식소화포와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소방 장비를 확충하고 실습 교육을 병행 중이다.
배정열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전동열차는 불연재와 난연재로 제작돼 화재 확산의 위험이 적지만,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며 “하루 313만명이 이용하는 광역철도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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