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예술교육 성장 기회 확대하겠다"...'2026 제4회 예술이 樂' 축제 성료

  • 1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서 개최, 학생·학부모·시민 600여 명 관람

  • 음악·무용·실용음악·연기 공연과 미술·영화·미디어아트 전시 함께 운영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026 제4회 예술이 樂’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꾸민 융합예술 축제 ‘2026 제4회 예술이 樂’을 열고 공교육 예술교육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 제4회 예술이 樂’은 지난 1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우리의 지금, 예술이 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예술계고 학생들의 재능과 성장 과정을 무대와 전시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전시를 함께 둘러보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쌓아 온 예술적 성취와 창작 과정을 응원했다.

축제는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인천예고 학생들의 음악·무용 공연과 인천대중예고 학생들의 실용음악·실용무용·연기 공연이 이어졌고, 서로 다른 전공의 표현 방식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축제의 폭을 넓혔다. 인천예고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인천대중예고 학생들의 창작영화 상영, 미디어아트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공연 중심 행사를 넘어 학생 예술활동 전반을 보여주는 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전문 예술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업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협업과 무대 경험, 관객과의 소통을 익혔고, 시민들은 지역 예술교육의 현재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예고와 인천대중예고의 공동 참여는 인천 예술교육의 확장 방향을 보여준다. 클래식, 무용, 미술 같은 전통적인 예술교육과 실용음악, 실용무용, 연기, 영상·미디어 분야가 함께 다뤄지면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과 예술적 표현 방식도 넓어지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인천예술중학교 신설 사업이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공교육 기반 예술교육 체계 확대를 예고했다. 인천예술중학교는 송도 8공구에 18학급 규모로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음악과 미술, 무용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예술고와 인천대중예고, 향후 추진되는 인천예술중학교를 연결해 지역 안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도전이 무대와 전시 속에서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인천예술중학교 설립과 연계해 공교육 기반의 예술교육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예술계고 학생들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예술중 설립 추진과 기존 예술계고 교육과정 운영을 연계해 인천형 예술교육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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