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선인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인 타운홀미팅 ‘인천을 듣다 미래를 잇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20일 오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열렸고, 주말 이른 시간과 궂은비 속에서도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의견과 현장에서 추가로 접수된 80건을 합쳐 1200건이 넘는 시민 의견이 모였다. 시민들은 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교육권과 돌봄권 확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신도시 교통 대책, 투자 유치 확대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현안을 전달했다.
박 당선인은 "오늘 하루로 시민의 모든 목소리를 들었다고 자만하지 않겠다"며 "당장 100% 모두 완수하겠다고 허장성세 부리지 않겠지만, 단 하나의 목소리도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인수위 출범 이후 첫 시민 직접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민생 회복 과제와 시민 제안을 연결하는 절차로 볼 수 있다. 인수위는 접수된 의견을 분야별로 분류해 공약 이행계획, 주요 현안 대응, 취임 초기 정책 우선순위 설정 과정에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대 당선인은 "우리의 이야기를 진짜로 듣고 있구나, 그렇게 서로의 마음이 닿을 때 굳건한 믿음이 쌓일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내주신 귀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여건이 되는 대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민선 9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인수위는 취임 전까지 시민 의견과 부서별 업무보고, 현장 현안을 종합해 초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재개발, 교통, 돌봄, 투자유치,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등 복합 과제가 동시에 놓인 만큼,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모인 시민 의견은 새 시정의 우선 과제를 가르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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