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호조로 가격 떨어진 양파…정부, 올해 수매 비축 물량 2만t으로 확대

  • 공급 과잉 물량에 출하 정지 조치 병행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수매 비축 물량을 평년 대비 82% 확대한 2만t으로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중만생종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일 양파 평균 소비자 가격은 kg당 1822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9.4% 하락했다. 

양파가격 하락은 작황 호조로 중만생종 양파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10a당 생산단수가 평년과 비교해 12% 늘어나 생산량은 평년 대비 4만1000t 증가한 108만8000t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수확기 홍수출하를 막기 위해 중만생종 양파 2만t을 수매 비축하기로 했다. 주산지 농협 등이 최대한 수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무이자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일부 공급 과잉 물량에 대해 신속히 출하 정지 조치를 단행하는 한편, 양파 자조금단체를 중심으로 저품질 양파가 시장에 무분별하게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최대 40% 할인 지원을 이달 초까지 진행한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수급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농협 및 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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