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노조 파업 수순에 장중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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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CI]

카카오가 본사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후 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50원(-3.09%) 내린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4만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4만13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만8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 하락은 카카오 노조가 다음 달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본사 노조는 전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오후 11시까지 조정 협의를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의 눈높이 조정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는 비핵심 자회사들의 지분을 축소하며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며 다수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재는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소폭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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