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털썩'…비트코인 7만6000달러 붕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을 전격 공습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하는 등 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98% 내린 7만5629달러에 거래됐다. 

종전 협상을 앞두고 미군이 '자위권 행사'를 내세워 제한적 공격을 단행하고, 이란도 보복을 예고하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6일 미군의 무인기와 전투기가 이란 영공에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격추했다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84% 내 2065달러를, 리플(XRP)은 1.59% 하락한 1.32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SOL)는 1.58% 떨어진 83.49달러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기준 공포(37)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13% 내린 약 1억1275만원(7만4792달러)에 거래됐다. '김치 프리미엄'은 -1.24% 수준을 기록해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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