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더 CJ컵 대회장을 직접 찾은 것은 코로나19 여파와 일정상의 이유로 2020년 더 CJ컵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회장은 10번 홀 티잉 구역과 18번 홀 그린 사이에 마련된 호스피탈리티 텐트에 머물며 대회를 지켜봤다. 특히 CJ그룹 후원 선수인 김시우와 임성재 조가 10번 홀 티잉 구역에 들어서자 2층 난간으로 이동해 티샷을 지켜보는 등 세심하게 경기를 챙겼다.
이 회장의 각별한 골프 사랑과 한국 선수 지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와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조성했으며, 김시우, 임성재의 PGA 투어 안착을 도왔다. 현재도 배용준, 정찬민 등 차세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회장이 주도해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출범한 더 CJ컵은 2020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미국 본토 진출 초기 매년 대회장을 옮겨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텍사스 지역의 전통 있는 바이런 넬슨 대회와 통합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8만명의 갤러리를 동원한 데 이어 올해는 3라운드 집계 기준 11만명 이상이 몰리며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CJ그룹 관계자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업의 핵심 전략이 장기 투자의 원동력"이라며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스포츠 마케팅 방향이 같은 곳으로 지향했기 때문에 더 CJ컵이라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우스 오브 CJ 부스 현장에서는 '맛, 멋, 재미'를 키워드로 비비고 제품 전시를 비롯해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존, CJ ENM 음악 콘텐츠, ScreenX 상영 콘텐츠, K-칵테일 시음, 뚜레쥬르 베이커리 시식, 굿즈 증정,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대회 최종일까지 일정을 소화하는 이 회장은 이후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문을 여는 CJ올리브영의 미국 첫 매장이자 글로벌 1호 매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이 지켜본 가운데 한국 선수들도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9언더파 194타)와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임성재 역시 4타를 줄이며 공동 4위(17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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