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섭네" 휘발유·경유값 7주 연속 상승… 서울 휘발유 2050원대

  • 휘발유 평균 2011.8원·경유 2006.2원

  • 중동 불확실성에 국제유가 다시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화물차에 경유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6원 오른 2011.8원이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주보다 0.8원 상승한 2051.8원으로 2주 연속 2050원대를 유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지난주와 동일한 1995.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2006.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동 전쟁 종식 가능성이 거론되며 한때 하락했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 기준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9.26달러로 전장 대비 3.4%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5.42달러로 4.2% 올랐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기름값 상승 압력도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적용된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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